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를로스 케이로스 (문단 편집) == 평가 ==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수석코치로 좋은 평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16강을 기록하며[* 다만 이 성적이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평가받지는 않았다. 당시 포르투갈은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고, 이어진 2차전에서 북한을 상대로 7:0으로 압살하고, 최종전인 3차전에서 브라질과 0:0 무승부, 이후 16강 스페인전에서 0:1 패배로 4경기에서 3경기 무득점을 기록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고 이마저도 당시 케이로스 감독의 전술이 크게 비판받으며 선수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렇게 올라간 16강에서 스페인에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탈락하였다. 특히 전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UEFA 유로 2004|유로 2004]]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 독일 월드컵]] 4위의 좋은 성과를 기록한 데 비해 케이로스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아쉬운 성적과 더불어 [[UEFA 유로 2012|유로 2012]]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되며 전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감독으로서 능력은 인정받으나 이후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유독 한국전 전적이 좋아 상당히 과대평가를 받지만,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매번 조기 탈락하여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한 실패한 감독으로 평이 떨어져버렸다.[* 당장에 이란 대표팀 1기 시절 8년여 간 감독을 맡았음에도 성과는 '''월드컵 1승'''이 전부이며 2014, 2018 월드컵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아시안컵 우승도 실패하였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극적으로 이란 감독으로 복귀하여 조별리그에서 1승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잉글랜드와 미국에게 패배하며 끝내 또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펩 과르디올라]]나 [[위르겐 클롭]]과 같은 초일류 감독은 아니지만, 2010년대 중반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울리 슈틸리케]]와는 비교불가이고 당시 일본 대표팀 감독인 [[바히드 할릴호지치]]와 비슷한 감독이다.[* 공통적으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전술적인 능력에서 탁월함을 보이지만 매니저먼트 능력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다루는 데에는 문제점이 있다는 점은 같지만 케이로스는 언론에서 선수 관계나 운영진과 소통 문제로 조금 논란이 터져나와도 할릴호지치 감독처럼 언론에서 운영진과 선수와의 관계 때문에 자주 크게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없었고 아쉬운 성적이지만 굵직굵직한 팀들을 맡아본 경험이 제법 있기에 케이로스가 한 수 앞선다.] 케이로스는 최근 주로 활동하는 국대팀에서 비교적 높은 몸값과 명성에 비해 각 대륙컵, 월드컵 등 국대팀들의 주 목표와 성과물인 토너먼트 컵에서 성과가 저조하기에 가성비가 좋은 감독은 아니나 팀을 탄탄하고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잘 만들어놓고 약팀들을 도맡아서 밑바닥부터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에는 능한 감독이기에 좋지 않은 가성비 감독임에도 대륙 중하위권의 많은 국가대표팀들에게 인기가 많은 감독이다. 그는 선수 시절 무명이었기 때문에 후광을 등에 업지 못해서 3류 유소년 팀부터 커리어를 시작했고, 그런 곳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계속 몸값을 높였다. [[루이스 피구]]로 대표되는 포르투갈의 골든 제네레이션을 키워냈고,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U-20 대표팀 감독 시절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알렉스 퍼거슨]]의 수석코치로서 그에게 귀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 감독을 역임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을 맡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퍼거슨이 그를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었겠는가? 그는 유소년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우수한 수완을 발휘했고 전술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났다. 그런 점에서 그는 확실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그는 빅클럽이나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포진한 강한 국가대표팀을 맡기에는 리더십이 모자라다. 물론 선수로서는 거의 무명이었던 점도 영향이 있는 듯 하나[* 비슷한 이유로 프로 선수경력이 없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도 다른 리그에서는 날면서도 EPL에서 두 번이나 실패했다. 특히 첼시 시절에는 선수들이 노골적으로 빌라스보아스를 무시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는 케이로스가 ''''조언자'를 넘어 '리더'가 되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무명 선수 출신이었음에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을 사로잡는 [[주제 무리뉴]] 혹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선수들의 신뢰를 얻는 [[아르센 벵거]]와 같이 축구계의 명장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로서의 역량은 물론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대단히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을 통제하고 그들이 자신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게 만드는 능력이 없었고, 이 점은 레알 마드리드,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 등과 같은 실패 사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자존감이 강한 스타 선수들을 자신의 뜻에 맞게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순순히 따르게 하려면 그들이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케이로스는 이런 면에서 부족했고, 유럽 빅리그와 축구 강국들에서 인정받는 일류 감독이 되지는 못했다.[* 당장 그가 대표적으로 큰 실패를 겪었던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포르투갈 대표팀 2기 시절 같은 경우 팀들 자체가 강한 것도 있었지만 전임자들의 성과가 매우 뛰어났던 것도 케이로스 입장에서는 큰 문제였다. 레알에서의 전임 감독은 '''[[비센테 델보스케]]'''로 그는 재임 시기 동안 화려한 선수들로 구성된 [[갈락티코스]] 1기를 이끌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를 기록하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2기에서도 전임 감독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로 그는 재임 시기 동안 1세대 황금 세대들이 대부분 은퇴하거나 노쇠화 돼서 그들에게 가려졌었던 그 이후 세대가 주전인 과도기적인 팀이었지만 [[UEFA 유로 2004|유로 2004]]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 독일 월드컵]] 4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케이로스는 레알에서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1회만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다른 트로피들은 아예 들어올리지 못했고, 포르투갈 대표팀 2기에서도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델보스케와 스콜라리는 이전이나 이후에도 뛰어난 성과를 많이 올렸다. 델보스케는 이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화려한 선수들을 이끌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유로 2012]]에서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스콜라리도 당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한일 월드컵]]에서 멤버는 화려하지만 겨우 본선에 오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전승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다. 이를 보면 델보스케와 스콜라리는 화려한 선수단을 이끌면서 뛰어난 장악력으로 큰 갈등 없이 우승이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케이로스는 델보스케, 스콜라리와는 다르게 '''감독으로서 뛰어난 카리스마나 선수단 장악력이 부족하여 빅클럽이나 축구 강국 대표팀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불화설이 뜨는 등 스타 선수들을 향한 리더십에서는 낙제점을 보이고 있다. 결국 그가 맡았던 팀들의 네임밸류로 본다면 1류 감독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지만, 맡았던 팀들의 실적을 생각하면 1류가 되기에는 부족한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한국 한정으로는 주먹감자 사건 및 이란 대표팀의 침대축구 등으로 한국에선 역대급 [[어그로]] 밉상 감독으로 낙인이 찍혀서 "전술은 [[침대축구]]밖에 모르고 실력도 없으면서 인성 개차반인 막장감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사실 한국 내에서 케이로스에 대한 평가는 '''감정이 섞인 과도한 폄하'''와 '''그에 대한 반감에 기인한 지나친 고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한국을 워낙 잘 잡아서 우리도 저런 외국인 감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도 많다.[* 이런저런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케이로스에 대해 고평가가 많은 것은 워낙에 한국전 성적이 좋은 감독이라서 그런 것도 크다. 케이로스가 이란을 맡은 2011년 이후 [[파울루 벤투]]가 감독을 맡고 2022년 이란을 2-0으로 승리하기 전까지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승리는커녕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었다'''. 벤투가 지휘봉을 잡고 처음 이란을 상대한 2019년에는 무려 8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란 국대 시절 케이로스의 한국전 전적은 무려 '''4승 1무 4득점 무실점'''.] 이란 감독으로서의 실적을 뜯어보면 2014년 월드컵에서 1무 2패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나이지리아전 0-0 무, 아르헨티나전 0-1 패, 보스니아전 1-3 패.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봉쇄하며 승점을 챙겨갈 뻔 했으나 아쉽게도 로스타임에 메시에게 극장골을 먹고 패했다. 메시도 경기 후 이란의 수비를 극찬할 정도였다. 다만 이 때 너무 힘을 뺀 탓인지 한 수 아래의 상대로 여겨졌던 처녀출전국 보스니아에게 힘도 못 쓰고 완패했다. 사실 그 전에 16강 진출을 위해선 무조건 이기고 봐야 했던 나이지리아전에서 수비위주로 나서다 지루한 경기 끝에 비긴 것부터 패착이었다. 1무 2패로 탈락한 한국의 [[홍명보]] 감독[* 다만 [[홍명보호]]가 양박쌍용 중에 [[박지성]]이 빠지고 [[박주영]]이 제몫을 못한 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전력이 유지된 반면 경기내용은 최악이라서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진짜 전력이 없었던 대표팀은 [[신태용호]].]에 비해 대회 준비기간도 3년으로 충분했기 때문에 이 성적은 이견의 여지 없는 실패였고 3년 동안 준비하고도 1무 2패로 탈락한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본인도 감독직을 내려놓으려 했으나 관대한 이란 축구협회가 제시한 연장계약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4년 뒤인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란 대표팀을 맡았고 결과는 1승 1무 1패 대회 18위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는 한 팀만 빼면 한국의 F조보다 더 지옥같다는 스페인-포르투갈이 함께하는 죽음의 조. 그런 상황에서 저 정도 성적이라도 거둔 것은 준수한 성과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시아 국가에선 이례적으로 한 팀을 7년씩이나 맡았음에도 거둔 성과 치고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 1승을 거둔 모로코전도 상대 [[자책골]]로 겨우 이긴 것에 불과하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AFC 대표팀들의 감독들은 케이로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독 재임기간이 1년 이하로 준비기간이 극히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일본, 사우디가 모두 1승씩을 거두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고 특히 한국과 일본은 각각 '''독일'''과 콜롬비아라는 대어를 자력으로 낚았기에 더더욱 비교된다.] 특히 그의 그 동안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하다 못해 아시안컵에서조차 이라크에게 생각외로 제대로 말려든 측면이 있다지만 8강에서 탈락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이란 정도의 팀으로 16강 이상 바라본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욕심인 게 팩트이며 적어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 비기는 쾌거를 달성했다. 물론, 거의 진거나 마찬가지 상황에서 어찌어찌 패널티킥을 따내어 1-1로 겨우 비기긴 했으나 이란과 포르투갈의 수준차를 감안하면 비긴 것도 선방한 것이다. 사실 이란은 12년 전에 포르투갈과 맞붙은 적이 있었으며 그 때는 포르투갈이 2-0으로 이란을 무참히 짓밟았다. 어쨌든 언플이 자극적이고 매너가 나쁘지만, 능력 있는 감독이며 특히 수비조직력 강화에 장점이 있는 감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밑의 수상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맡은 팀의 경력만 놓고 보면 엄청난 커리어지만, 감독으로서 거둔 성과가 뛰어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란 대표팀 시절도 한국에게는 악연이지만 그렇다고 이란 대표팀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없다. 예선통과 1위에 조별리그에서만 선전하는 정도고 아시안컵은 우승은커녕 결승조차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란은 대한민국 못지않게 아시안컵 우승에 목말라 있는 팀이다. 1976년 우승을 마지막으로 40년 넘게 우승이 없으며 이 기간 동안 결승 진출조차 없다.], 한국이나 이란 정도 커리어의 팀에서 그럭저럭 잘하는 건 맞지만, 외국인 감독에게 거액을 주고 선임하면서 걸었던 기대보다 결과가 썩 좋지는 않다. 즉 커리어만 보고서 엄청난 감독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는 것.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케이로스가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93937|계약을 연장하자]] 한국에서는 그가 좋은 감독이고 이란으로서는 당연히 붙잡을 만하다, 우리는 왜 내국인만 쓰려고 하느냐 등의 평이 나왔다. 물론 이란의 대진표가 한국보다 빡셌으면 빡셌지 덜한 수준은 절대 아니며 성적 역시 승점 4점 1승 1무 1패 대회 18위로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나 한국은 약 11개월의 [[신태용호]]로 준비 기간이 훨씬 짧았던데다 비록 독일이 방심했다고는 하나 어쨌건 이기는 성과를 올리며 1승 2패 대회 19위를 기록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반응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대조적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보듯이 케이로스는 분명 성과가 있는 감독이지만 한국을 잘 잡아서인지 유독 한국에서 커리어보다 더 고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경질되며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긴 했으나, 그가 떠난 뒤 콜롬비아가 더 비참한 성적을 내며 현지에서도 케이로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2021년 20경기 5승 10무 5패로 승률 25%에 거기다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끔찍한 성적 부진을 겪었다. 이에 콜롬비아 현지에서도 케이로스는 고작 1경기로 짤랐으면서 루에다는 왜 안 짜르냐는 비판이 폭발했다. "케이로스한테는 지원도 많이 안 해줬다. 차라리 케이로스에게 지원을 더 해줘야 했다." 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게 현실. [[https://www.fmkorea.com/4312815128|#]] 실제로 케이로스는 콜롬비아 감독 시절 18경기 9승 5무 4패로 승률 50%, 지금 레이날도 루에다의 2배나 승률이 높았다. 거기다 케이로스도 정말 부진한 경기는 에콰도르전 한 경기 뿐이고[* 우루과이 대표팀은 2020년까지는 그럭저럭 강팀의 면모를 보였던 팀이다. 2021년 들어서 [[디에고 고딘]],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가 극도로 노쇠화가 진행되고 세대교체가 지지부진하며 장기 집권하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지만 2020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기에 우루과이전 패배가 콜롬비아에게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니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경기로 케이로스는 경질되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루에다의 콜롬비아는 도리어 더욱 팀을 악화시켰고 결국 7위로 월드컵 본선진출에 대한 희망이 꺼져 갔다. 결국 절대로 자력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고 이미 탈락한 파라과이가 경쟁자인 페루를 이겨주길 하늘에 바래야 했다. 결국 마지막 상대인 베네수엘라를 이겼지만 페루가 파라과이를 이기는 바람에 콜롬비아는 최종 6위로 지역예선에서 탈락했고, 루에다는 콜롬비아의 본선 진출이 좌절되고 나서야 경질되었다. 물론 케이로스가 모든 경기를 똑바로 운영했더라면 다른 결과가 다 똑같았다 하더라도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현실이기에 케이로스의 책임은 0%인 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루에다의 콜롬비아는 5등 맞대결전인 페루와 홈경기 패배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득점을 하는 등 콜롬비아의 탈락을 케이로스에게 전부 뒤집어 씌우기엔 너무 억까라 할 수 있다. 루에다가 페루, 메시라는 주포가 빠진 아르헨티나, 안방호랑이에 불과한 에콰도르한테 한 경기라도 이겼다면 콜롬비아가 올라갔을 것이다.] 이후 자신이 맡았던 팀들인 이집트, 이란도 연달아 탈락하는 바람에 기록상으로는 매우 굴욕적인 상황에 놓였다. 이란이라도 16강에 진출시켰더라면 그걸로 어떻게든 만회할 수 있었고, 늘 하던대로 두 줄 수비+선수비 후역습 스타일을 고수했으나, 이번엔 감독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전력차 때문에 탈락했다. 잉글랜드와 1차전은 경기 전 선수단의 흔들린 멘탈과 전력차로 인해 6실점의 굴욕을 맛봤고, 그래도 잉글랜드보다는 한 수 아래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미국]]과 최종전만 비기면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패배했다. 어떻게 미국한테도 무기력하게 지냐는 비난이 있었다만, 이건 미국의 지긋지긋하게 겪는 저평가 때문이고 실제로 미국은 이란이 '''단 한 번도''' 못해본 2라운드 진출의 단골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잘 통하는 웅크리기가 엄연히 이란보다 상위 전력인 미국의 주력에 정신없이 털렸고, 이마저도 미국의 결정력이 대회내내 극악수준으로 나빠서 1대0으로 그쳤다. 라인을 내리면 가볍게 수비가 털리고,[* 이란의 질식수비에 늘 고전하는 대한민국의 입장으로서는 쟤네들이 저렇게 쉬웠나?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라인을 올리면 전방에서부터 정신없이 달려들어 공을 간수하기도 힘들어 했는데, 이란이 동점골을 넣어야하는 후반전에도 라인을 내리기는 커녕 끊임없이 경기장을 넓게 쓰는 미국의 과감함에 속수무책이었다.[* 맘편하게 공격을 전개할 틈을 주질 않았다.] 즉, 공격을 해도 수비를 해도 둘 다 탈탈 털리는 상황에서(...) 케이로스도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나마 이란의 공격이 살아난 것은 미국이 추가골을 단념하고 지키기에 들어간 막판이었다.] 웨일스 상대로 1승이라도 거두고 왔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케이로스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잉글랜드]]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미국]]을 상대로 고전을 겪었던 이유에는 전력상 열세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두 팀다 현대 축구에서 기본적인 후방 빌드업과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능숙하게 할 줄 알던 팀이었고 반대로 케이로스 감독은 거의 나이 70이된 노장인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두 줄 수비가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기 시작하면서 커리어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클래식 하나 나이에 걸맞게 노련한 전술적 대응과 용병술, 그리고 약체 팀에 한해서 매니저먼트 능력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이를 높이 산 카타르의 제의에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난 후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감독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케이로스가 '''3번의 월드컵에서 한 팀을 3연속 조별 탈락시킨 감독'''이라는 굉장히 안 좋은 타이틀을 얻고 말았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